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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

제목

체질식의 핵심은 주식과 육식 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8.09
첨부파일0
추천수
12
조회수
2741
내용

과거에는 당뇨병환자에게 당뇨검사를 할 때 채혈을 하여 현재 상태의 혈당을 검사하여 왔는데 최근에는 당화혈색소 검사가 더 보편화 되고 이것이 당뇨병의 더 정확하고 더 합리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즉 혈당 검사는 현재 상태를 반영하지만 이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의 평균값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더 신뢰도 가 높습니다.

혈색소는 적혈구 내부에서 관찰되는 산소운반 단백질입니다. 포도당이 혈중을 순환하면 이 중 일부는 자연적으로 A형 혈색소에 결합합니다. 포도당과 혈색소가 결합한 분자를 당화되었다고 합니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화 혈색소가 생성됩니다.

여러 연구에서 당화혈색소를 1% 감소시키면 미세혈관합병증을 30~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면서,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합병증을 예견할 수 있는 혈당 지표로 당화혈색소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러한 사실은 비단 당화혈색소 뿐만 아니라 다른 단백질에도 당이 영향을 주며 우리 몸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체질식을 강조할 때 자동차를 예로 들었습니다. 즉 휘발유로 가야하는 차에 경유를 섞으면 차는 가겠지만 엔진을 비롯한 각종 기관들에 무리를 주고 매연도 심하게 나와서 결국 차가 폐차하게 됩니다. 사람 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체질식은 잉여물질을 남기지 않고 완전 연소하여 노폐물이나 독소로 체내에 쌓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바와 같이 체질식을 제대로 하면 초기에 체중이 빠져서 뜻하지 않은 다이어트 효과를 누리게 되지요. 이 초기 감량 효과는 체질식이라는 식단으로 내 몸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인 것입니다.

주식은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탄수화물인데 이 역시 몸에서 제대로 다 쓰이지 않고 남게 되면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앞에 말한 혈액 속에 당분이 많이 잉여 되면 당화혈색소가 올라가서 당뇨병이 심해지는 것과 똑 같습니다.

그런데 당화혈색소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소화 흡수된 후 남게 되면 혈색소와 같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단백질이 당화되게 됩니다. 단백질이 당화되면 당최종산화물이라고 하여 몸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서 축적되어 독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것을 당화독소라고 하는데 이 당화독소가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심지어 자가 면역 질환의 주범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현재 본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류머티즘 환자들을 잘 관찰해보면 식원병(음식이 원인인 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의 식생활과 병이 정비례하는 것을 여러 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난치병도 체질식과 발효음식 체질약 등으로 치료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당화독소를 노화의 원인으로 보기도 하며 당연히 면역을 떨어뜨리고 당뇨, 비만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간식도 대부분 당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원에서는 간식은 아예 금지 시키고 있죠. 간식은 우리 위가 휴식해야 하는 시간에 또 음식이 들어와서 다른 곳에 작용해야할 귀중한 효소의 낭비를 초래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당화독소를 더 가중시키겠죠. 최악의 음식은 각종 인스턴트 음식들과 튀김류, 구운 음식들이니 이들은 절대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편 완전 발효식품은 발효의 과정을 통해서 분자가 잘게 쪼개져서 대사과정에서 잉여 되지 않고 독소로 남지 않습니다. 또한 발효를 통해 각종 효소들이 생성되어 우리 몸에 유익하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완전자연발효가 일어났다면 체질적 부적합성을 뛰어 넘는 음식이 됩니다.

한때 저탄고지식이 유행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이 식이요법을 하다가 몸이 좋아졌다는 분들이 있었는가하면 몸이 나빠져서 본원에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좋아진 분들을 진찰해보면 태음인(목음, 목양체질)들이 많았고 나빠졌다는 분들은 태양인(금음, 금양체질)이 많았습니다. 그 외 소양인(토음, 토양체질)과 소음인(수음, 수양체질)도 이 식이요법을 하면 잠시 좋은 경험을 하실 수는 있습니다만 결국 오래하게 되면 영양소의 불균형과 당화독소의 축적으로 몸에 해를 입게 됩니다.

우리가 먹는 주식 즉 탄수화물은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고 육식도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이러한 탄수화물도 가능하면 통곡으로 먹어야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인한 해로운 점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백미보다는 현미로, 밀가루 보다는 통밀을 드셔야합니다. 태음인에게 적합하다고 알려진 밀도 흰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음식을 드시면 불편한 분들이 이를 반증하기도 합니다. 백미의 해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태양인의 육식이 최근에 몇 가지 발견되어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태양인 경우 해산물로 단백질을 권할 수밖에 없어서 꺼림칙했는데 이러한 해산물은 최근 해양오염으로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늘 들었기 때문입니다.

임상에서 보면 태양인 경우도 전복이나 조개 등의 경우 먹은 뒤 불편하다는 분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이런 해산물 경우에는 양식의 문제점도 있고, 내장에 오염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양오염으로 생선류 등에도 최근 수은등 중금속이 검출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단백질원을 육류에서 섭취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육류도 내장과 뼈는 드시지 말고 살코기만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역시 내장과 뼈에는 오염물질이 많이 축적되고 근육에는 오염물질이 잘 쌓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육류 살코기부위는 어패류보다 더 안전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때의 육류는 반드시 체질식이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육류의 경우 채소나 과일류보다 비체질식을 하게 되면 몸에 독소가 더 많이 쌓이게 됩니다. 단백질과 지방은 체내에서 축적되면 변성이 일어나 독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체질식을 철저하게 하면 초기에 체중이 빠지는 이유가 바로 내 몸에 쌓인 잉여 물질이 점점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체험해서 이제는 입소문이 날 정도이지만 체질식을 통한 다이어트야 말로 내 몸이 건강해지면서 살이 빠지는 궁극의 최고 다이어트임을 확신합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본원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건강도 찾고 살도 빠지는 체험을 해왔습니다. 이렇게 저도 환자를 통해서 배우고 연구하고 결론짓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를 믿고 따르는 환자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죠.

일반적으로 굶고 운동하는 다이어트나 영양소의 흡수억제약물을 사용해서 하는 다이어트는 몸을 망치는 다이어트일 뿐만 아니라 백퍼센트 요요현상이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아직도 이러한 방법을 환자에게 적용하는 의사들이 있다는 현실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강조하는 말은 정보의 홍수시대에서 “사람은 더 현명해져야 더 건강해진다”입니다. 이 말을 기억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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