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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사례

제목

의림한의원에서 금음체질 확정후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작성자
김수연
작성일
2017.11.05
첨부파일0
추천수
24
조회수
6885
내용

 

안녕하세요.       

 

전 올해 지인을 통해 8체질에대해 처음 알게 된 후 6월부터 동네 8체질 한의원에서 체질침 진료를 받다가 골로 갈 뻔 하다가 한 달 전에 의림한의원 배철환선생님께 금음확정을 받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 시작한건 5년 전쯤 작은아이 모유수유를 끊기 시작하면서부터 인거 같습니다.

 

탄산음료와 맥주를 잘 못 마시던 제가 모유수유를 끊으면서부터 심한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물로도 갈증이 풀어지지 않아 매일 저녁 먹기 시작했던 맥주가 저의 체중을 10kg 늘려주었고, 점점 살이 찌면서 다시 불러오는 배와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들을 덤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저의 몸은 점점 더 쇠약해져가고 매해 열심히 독감주사를 맞아도 매해 독감에 걸리고,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두통이 생기는 날에는 약도 듣지 않고 3~4일은 누워서 지내야했고, 먹기만하면 체하고 그로인해 점점 더 음식을 먹는거에 대한 즐거움을 잃어 가면서 식욕이 없어지고, 밥 먹는 시간도 불규칙해지고, 배고품을 느껴야 그때서야 폭식하고 그럼 다시 체하고, 신경이 예민해지니 밤귀가 밝아져서 작은 소리에도 수십번을 잠에서 깨게 되고, 그러다 언제서 부턴가 아침에 눈을 뜨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이 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분은 말로 표현이 안될정도이며 온몸이 저리면 한 30~1시간 정도 움직일 수 가 없었습니다.

    

추위를 너무 심하게 타서 3년 전쯤 건강원에서 흑염소즙을 먹었었는데 몸이 많이 따뜻해진 것 같아 1년전쯤 또 같은 곳에서 흑염소즙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조금씩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얼굴과 가슴 등에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약을 먹으면 속이 너무 쓰렸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토하고 체하기 시작했어요. 또 어떤날은 특별히 어디가 아프다고 딱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온몸이 힘이 풀리면서 몸살 걸린 것처럼 시름시름 아프기 시작하면 2~3일 하루종일 잠을 자줘야 조금 기운이 돌아올정도였습니다.

    

제 몸이 아프니 작은 일에도 아이들에 짜증내게 되고 아이들을 제대로 케어 할 수 도 없는 상태였고

심각하게 우울한 상태가 계속되면서 제가 죽을병에 걸린 줄 알았습니다.

정신이 몸에 지배당한 건가요...ㅠㅠ 

 

위내시경 검사에서는 약간의 역류성 식도염만 있었고.

복부초음파 검사는 깨끗했고

자궁경부암 검사에서는 자궁근종이 있어 약으로 치료받아도 되는 상태였습니다.

이유 없이 피곤하고 아프다해서 피검사도 해보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지요.

역류성 식도염은 약을 먹을 때 뿐이더라고요...

그리고 전에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비염 때문에 항생제를 먹게 되었는데

며칠 심한 설사를 할 정도로 부작용을 일으키더라고요.

그렇게 전 이유도 모르고 매일 아팠고 그게 제 일상이 되어 가던 중...

     

어느 날 저희 8살 큰아들이 학교에서 꿈발표 시간에 매일 아파하는 엄마 아프지 않게 해주기위해서 자기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하더라고요.

아직 제가 보살펴줘야하는 아이들에게 제가 아픈 게 사치로 느껴질만큼 미안했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건강해지기로 마음먹고 8체질 한의원에 입문합니다.

    

꾸준히 치료를 받으려면 오전밖에 시간이 없는 저에게 무조건 가까운 한의원을 선택하여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기 전에 8체질에 대해 조금은 공부를 하였고 자가진단도 하였을때 저는 제가 금체질이라고 생각하였고 어느 글에서 금체질은 냉수욕이 좋다 고하여 냉수샤워도 1주일 정도 하였더니 온몸이 저린게 많이 없어지고 온통 뿌옇던 머리속이 조금은 맑아졌어요.

    

그런데 저의 첫 감별은 토양체질이라 하십니다.

일주일에 3번 체질침을 맞으며 토양체질식을 시작하였습다.

토양체질식은 매콤한 김치를 못 먹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90%정도 지키면서 체질침도 열심히 맞았습니다. 토양체질침을 맞고나서 그동안 저를 너무너무 괴롭혔던 두통이 좋아지니 머리도 몸도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몸은 여전히 피곤하고 2번째 침맞은 후부터는 그동안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변의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체질침을 15번 맞을 때까지 설사도 자주 하면서 계속 배가 살살아프면서 계속 변의를 느낀다고 하였지만 체질체식을 100% 지키지 않아서 그렇다 하시면서 몇번 한약을 권하셨어요.

    

흑염소를 복용하고 부작용이 생겨 고생하던게 생각나 한약은 먹고 싶지 않았지만 체질약을 같이 먹지 않아서 빨리 좋아지지 않는것인가 싶어 16번째 침을 맞을때부터 체질약이라 하는 한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약은 두 번에 나눠서 나온다 하시면서 1차 약을 20봉정도 먹었는데 부작용도 없고 좋아지는 것같아 2차 한약도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차때부터는약을 먹으면 속이 쓰리고 답답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말씀드렸지만 위가 많이 안좋은거 같다 하시면서 꿀과 대추 생각 계피를 넣어 물을 끓여 마시라고 하시더군요. 끓여먹으니 먹을 땐 좀 좋아지다가 다시 약을 먹으면 쏙이 쓰리고 아파서 제가 스스로 약을 먹기 않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약을 바꿔주셨지만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24번째 침을 맞을 때부터 갑자기 침방향과 위치를 틀리게 놓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갑자기 체질 음식이 정반대로 바뀌어 버리니 그동안 이 한의원을 무조건적으로 믿었던 제 믿음이 무너져 버리면서 체질식을 제대로 지키지못하게되었고 제 몸도 점점 더 안좋아 지기 시작했죠.

29번째 체질침을 맞은 날부터는 갑자기 저에게 수음체질이라 하십니다.

수음체질 침을 10번 정도 맞으면서 두통이 다시 생기기 시작했고 심한 빈혈 증상이 생기고 전 생리통은 없었는데 심한 생리통과 생리혈이 많이 안좋았고 위 눈꺼풀이 심하게 떨리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침을 체질침이 아닌 발과 손에 꽂는 침을 놔주셨어요...

생리 중이었지만 침을 맞고 일어서는데 눈앞이 뱅글뱅글 돌면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요.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의림함의원이 8체질 한의원중 최고라고 소개를 받기는 하였지만 너무 멀어서 갈 생각을 못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최고라는데 이젠 여기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토음체질 치료와 수음체질 치료로 이미 몸은 망가지고 쓰러지는 줄 알았던 그 날 집으로 돌아와 예약이 몇 달이 걸리더라도 여기서도 안되면 8체질은 끝이라는 생각으로 의림한의원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처음 예약 전화를 한날 때마침 예약이 취소되어 저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정말 이런걸 인연이라고 하는 건가요~? 운명이라고 하는 건가요~?

운이 좋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초진예약을하고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

       

의림에서 첫 진료를 보는 날도 수체질 침치료로 부작용으로 인해 눈알은 빠져나갈꺼같고

위는 쓰리고 가슴은 답답해서 숨도 잘안쉬어지는 상태였어요.

체질침을 맞은 뒤 저는 바로 반응이 오지않고 천천히 반응이 왔지만 병원을 나서면서 갑자기 몸이 가벼워지면서 머리는 맑아지고 위의 증상들이 싹 없어지면서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겁니다. 돌아가는 길에 남편한테 전화하면서 말하는 제 목소리가 너무 맑게 느껴지면서 몸이 갑자기 좋아져서 일까요 묘한기분마저 들더라고요. 제가 새로운 세상에 다시 태어난 기분이랄까요~^^

   

사실 침2번 만으로도 그동안의 저를 귀롭히던 증상들이 많이 호전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몇 년동안 저를 괴롭히던 증상들이 침 두 번만으로 좋아질 수 있는거죠?

정말 신기했습니다.

의림한의원에서 8번의 침치료로 금음체질로 확정 받았습니다.

몸이 편안해지니 기분도 좋아지고 무기력증도 없어지고 좀 더 활동적으로 변하면서 제 성격도 변하는거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동네 한의원에서 가족모두 체질치료를 몇일같이 받았었는데요.

남편은 목양, 큰아이 토양, 작은아이 목양으로 나왔었어요.

그런데 의림한의원에서 큰아이는 금양, 작은아이는 금음으로 진단받았어요.

남편은 시간이 알맞고 직장과 병원이 멀어서 아직 못가고 있네요.

  

의림한의원에서 치료하면서 아이들도 같이 다니면서 한약도 먹으면서 비염치료를 같이 하였는데 지금 환절기에 한참 비염 때문에 누런코와 두드러기 아토피를 달고 있어야 하는 아이들이 치료후 아주 편안한 상태예요.

전 선생님께서 한약은 권해주시지 않아 먹지 않고 효소와 면역환만 먹고 있는데 저한테는 효소가 너무 좋더라고요. 효소를 먹으면 속이 편안해져요.

 

제가 요며칠 체질식을 잘 지키지 않고 돼지고기, 소고기를 좀 막 먹었더니 다시 피곤하고 속이 꽉 막혀있고 아침에 몸이 엄청 붓더라고요. 체질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체질식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의림한의원 배철환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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