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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진단

제목

체질을 알아내고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하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6.09
첨부파일0
추천수
16
조회수
4051
내용

체질의학은 의학의 최고봉이고

또 그만큼 가장 난해하고 복잡하여 아무 의사나 접근하기 어려운 의학입니다.

만일 일반인이 올바로 체질을 찾고 이 체질의학으로 건강관리를 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저는 환자분이 내원하시면 새로운 맥진법으로 체질을 찾아내려고 맥을 짚어봅니다.

저는 이 진맥을 신의 비밀을 찾아내려는 신성한 기도와 같은 행위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냥 재미로 체질 쇼핑을 하러 오는 분들이 있어서 이럴 땐 맘이 무겁기도 합니다.

 

이 맥진법은 과거의 맥진법보다 훨씬더 정확도가 높아서 한의사라면 한 6개월 정도 연마하면 누구나 가능한 맥진법입니다.

 

종래의 맥진법은 손의 압력을 많이 가해서 안압하여 최초로 올라오는 맥을 기다려서 찾는 방식이라면

새로운 맥진법은 손가락으로 맥진을 찾아서 파악하는 더 능동적 방식입니다.

 

종래의 맥진법은

안압은 강하게 하다보니 의사가 손가락의 피로도 많이 느끼게 되고 맥파에 따라 변동이 심하여 오진율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맥진법은 손가락의 피로도 없고 계속 연마하면 할수록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실제 제가 과거에 십수년 전에 관찰해본 것은 가장 대가라는 분조차

환자가 내원할 때마다 체질 섭생표를 바꿔주는 것을 보고

속으로 그 당시에도 이 맥진법은 안되는 것이구나 하고 늘 생각했었던 것입니다.

 

수년전 새로운 맥진법이 등장하면서 획기적으로 체질 진단율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맥의 요골 동맥이 제자리에 없는 기형인 반관맥이 아니라면

숙련된 의사는 사실 초진에 거의 다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맥진법으로는 수십년을 해도 이룰 수 없는 경지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숙련된 의사라고해도

초진때 100% 체질을 다 맞출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체질식을 백퍼하라고 지시하고 체질침을 놓거나 혹은 체질과 병증에 맞는 한약을 몇칠분 처방하기도 하며 관찰합니다.

 

체질이라는 것은 의사가 체질을 찾았다고 하여도

환자가 그 체질에 맞춰 섭생하고 치료했을 때

호전되어야만 환자도 그 체질에 동의가 되고 또 환자도 확신을 하고 평생 체질식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틀린 체질로 평생을 섭생한다면 그 결과는 상상 이상입니다.

그러나 이 상상 이상의 역작용도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는 물론 능숙한 의사가 아니면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 의사를 만나서 환자 본인이 유의성이 있는 호전감과 체질에 대한 확신이 설 때까지는

의사는 환자가 완벽하게 체질식을 하도록 권유해야하며

환자는 그 권유를 받아들이고 백퍼 체질식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 초진에 의사가 체질식 백퍼를 강조하지 않는 이유는

그 의사가 자기가 내린 체질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입니다.

체질식을 백퍼하고 체질침 맞는데도 불편하다면 그건 뭔가 잘못되었다는 싸인입니다.

 

물론 치료 종결후 나중에 느슨하게 체질식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입니다만

제 경우 치료시에만은 백퍼 체질식을 강조하여 환자에게 원성(?)을 사는 편입니다.

 

간단한 질환이나 증상은 체질식과 체질침만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치료시에 체질식을 철저히 하면 할수록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질환, 피부병, 알레르기 질환, 각종 내과적 질환에는 체질식의 효과가 지대합니다.

체질에 안 맞는 식단은 가솔린 자동차에 디젤유를 섞는 것처럼 자동차가 망가지듯 우리 몸이 망가집니다.

 

난치성 질환은 한약 처방이 추가되지 않으면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약 처방의 경우에는 의사도 집중해서 변증을 해야만 하고, 집중해서 하더라도 간혹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증 : 의사가 처방을 구성하기 위해 환자의 증상을 관찰하고 묻고 진찰하여 변별하는 행위)

 

예를 들어서 위장병 환자가 내원하면

우선 흔히 알려진 서양의학적으로 급성위염인지 급성 위확장인지, 역류성 식도염인지, 만성위염인지를 구별합니다.

만일 만성 위염이라면 만성표재성 위염인지, 만성 위축성 위염인지

담즙 역류성 위염인지 또 위궤양인지 위하수, 위신경증, 등을 구별해야합니다.

 

이 중에 만일 만성표재성 위염이라고 하면

가장 중요한 한의학적 변증을 또 해야 합니다.

한의학적 변증은 더 어려운데 이렇게 합니다.

 

1. 신경을 많이 써서 오는 간위기체증. 이 경우는 화위탕, 소간탕 류의 처방을 구성해야합니다.

 

2. 비위습열증이 있는데 위가 창만하고 식후에 트림이 심하고 매스껍고 구취가 심하며 대변이 불쾌한 증상이 따릅니다.

이 경우는 청위탕 류의 약을 처방해야합니다.

 

3. 음허가 지속돼서 만성적으로 은근히 아프고 식욕이 줄고 입이 건조하고 변비 성향이면 위음휴허증 약을 써야합니다.

주로 양위탕 계열의 처방을 구성합니다.

 

4.위가 냉해서 오는 비위허한증의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위가 은근히 아프고 따뜻하게 해주면 편해집니다.

소화가 느리고 때로 맑은 침을 토하고 얼굴에 윤기가 없고 피곤하고 손발이 찬 편입니다.

이 경우 처방은 건비탕, 보위탕 계열입니다.

 

5. 체기가 오래돼서 오는 중허기체이나 비허기체증이 있습니다.

이 증상은 위가 창만하고 식후에 트림이 나고 안색이 나쁘며 권태로우며 식욕이 떨어지고 대변이 묽은 경향입니다.

이경우는 건비탕에 이기약을 가감해야 합니다.

 

6. 이 외에도 드물게 어저위락증이 있습니다.

통증이 있고 밤에 심하며 통증 부위가 고정되어 있고 오랫동안 낫지 않아 고생합니다.

이 경우는 이기활혈 시키는 약물로 치료해야합니다.

 

이 만성표재성 위염 하나만을 처방한다해도

서양의학과는 달리, 우선 체질을 나누고 또 체질을 나누고 나서도 변증이 6가지 타입으로 나눠지며

이 때에 체질이 틀리거나 이 변증이 틀리면 무효거나 역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이 6가지 예의 타입도 네가지 체질에 따라 각각 다르게 약물 구성이 되어야하고 한열에 따라 다르게 구성해야 합니다.

한열만 틀려도 무효거나 역작용이 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체질 구별은 가장 초기에 이루어져야함은 당연히 필수사항입니다.

 

이 하나의 예만 들어도 처방 구성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조금은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히 과정를 도식화하면

 

환자내원

--->문진으로 병력 청취

--->서양의학적 소견으로 진단

--->체질맥진으로 체질 감별

--->체질침 시술

--->한약이 필요하다면

--->한의학적 표리음양한열 변증

--->한약처방 구성

 

이렇게 한약을 처방하기란 실로 어렵고 복잡하며

그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소기의 치료목적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의사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가끔은 시행착오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백가지의 처방 중에 조금이라도 처방이 어긋나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처방된 한약을 복용한 뒤 불편함이 발생되면

다음 내원때 남은 약을 갖고 오도록 하여 환불해서 처방을 수정합니다.

환자가 복용후 좋아보여도 더 좋게 하기위해 처방을 교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우선 몇일분을 투여해서 반응을 살피고 난후에 10일분씩 처방을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한약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많이 갖고 내원하므로

한약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도 쉽게 한약 복용을 권유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저도 약장사로 취급받기 싫어서 한약이 필요하고 더 효과적 데도 불구하고 한약을 더 이상 권유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병들이 체질침만으로는 부족하고 꼭 한약이 필요한 경우에도 말입니다.

 

이것은 한의계나 8체질의학계의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잘 고칠 수 있는 환자들에게는 선의의 피해가 가는 실정입니다.

 

혹여나 시행 착오가 발견되었을 때 빨리 이를 알아채고 수정하는 것도 좋은 의사입니다.

시행착오가 명백한데도 불구하고 복용량을 줄여서 먹으라고 지시하거나 그냥 얼버무리는 것은

잘못된 행위이고 대책이 없는 의사들이 저지르는 행위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은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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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wk404@daum.net

    25년전 뇌졸증 치료 침쟁이 에게 침을 마즈면서 어깨에 피 를 큰부황으로 5회 뽑은후 다소 호전되어 생활25년이 넘어 건강 검진 결과 역류성 식도염 검진후 검진 내과에서 약처방 아무런 증상없이 생활함 후 어깨통증으로 정형외과 치료 효과 없어서 침쟁이에게 혈을 한번 뽑은후 역류성 식도염 증상 심 하게옴내과 검사 불치병 이라함 지금 도라지청 모과주 로 코물 약은 외제복용 생활 함 식도염 자체가 어깨 피 뽑은 원인 이라 생각됨 치료 할수있을 까요?

    4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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